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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이미테이션 코코샵에서 잇템마련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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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lley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0-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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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테이션 23년 9월 28일. The Imitation Game [이미테이션 게임] (2014) - 평점 5.5 2015년 1월 IMDB 197위(recurrency 2년 4월) 모튼 틸덤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 엘렌 리치, 찰스 댄스, 마크 스트롱 출연 아카데미 각색상(그레이엄 무어) ​ . 천재 앨런 튜링과 그가 2차대전 중에 만들어낸 암호해독기 에니그마에 대한 영화. 에니그마에 대해선 피상적으로 들어보긴 했었지만 이미테이션 이렇게 독일의 암호가 철저하게 해독되었고 더구나 해독되었다는 걸 독일측에서 전혀 몰랐다는 건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다. 조금 더 찾아보니 독일 측에서는 에니그마 해독기에 대해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서나 처음 알게 되었고, 피고였던 독일 수뇌부들은 이런데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리가 있냐며 한탄했다고도 하는데.... 물론 그렇다고 연합국이 맵핵이라도 깔아놓은 것처럼 모든 정보를 확실하게 쥐고 있었던 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이미테이션 정말 대단한 성과인 건 확실하다.​ . 다만 제작진은 앨런 튜링의 천재적인 재능과 대단한 업적을 저울 한 쪽에 두고 다른 한 쪽에는 그의 불안한 심리 상태와 떨어지는 사회성, 그리고 그 시대에선 수용될 수 없는 동성애를 둬서 그들이 생각하는 나름대로의 균형을 잡으려고 했는데, 이런 제작진의 의도가 실제 앨런 튜링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다보니 왜곡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실제로 앨런 튜링은 이미테이션 2차대전이 터지자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고 미국에서 영국으로 귀국할 정도로 애국심도 투철했고 유머와 위트를 두루 갖췄으며, 사회성도 좋은 인물이었다. 또한 영화와는 달리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을 전혀 감추지 않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영화처럼 감추고 살았더라면 유죄판결을 받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도 있다(....) ​ . 더구나 앨런 튜링을 연기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런 불안한 괴짜 천재를 연기하는 데 최적화된 배우이기에 이미테이션 영화 속 앨런 튜링의 모습은 실제보다도 더 실제처럼 느껴진다. 셜록 홈즈와 닥터 스트레인지, 빈센트 반 고흐, 줄리엔 어산지, 에디슨 등등으로 다져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는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나 최고였고, '영화적으로는'실제의 이야기보다 더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거기에다 어떤 역을 맡든 평균 이상을 해주는 키이라 나이틀리와, 이야기 상으로는 그다지 눈에 띄는 배역은 아니지만 동료들 역시 위화감 없는 이미테이션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그 와중에 잠깐씩 나오는 찰스 댄스 (왠지 '경'을 붙여야 할 거 같은)와 마크 스트롱도 좋았다. 관심을 끌만한 위인에, 무난한 스토리에, 좋은 연기에. 영국에도 명절용 영뽕(?) 영화가 있다면, 딱 이 영화가 그에 적합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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